9박10일간 뉴욕데이트…입국장 서둘러 빠져나가
열애설에 휩싸인 톱스타 이정재와 김민희가 2일 뉴욕 여행을 마치고 동반 귀국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5시25분 뉴욕발 대한항공 KE 08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30여분 후인 6시께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정재는 청바지와 베이지색 니트,검정색 롱코트 차림으로 입국게이트를 먼저 통과했다. 이어 김민희가 청바지와 겨자색 폴라티셔츠 및 코트를 입고 국방색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채 이정재보다 10여m 뒤처져 입국장을 나갔다.
밝은 표정으로 걸어나오던 두 사람은 입국장 로비에 기다리는 취재진을 보자 황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이정재는 취재진의 카메라를 손으로 막으며 김민희의 손을 잡고 급히 입국장을 떠났다. 두 사람은 이정재의 측근이 귀빈 주차장에 미리 대기시켜 놓은 은색 BMW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두 사람은 당초 예정된 입국장의 B 게이트가 아닌 A 게이트로 나왔고 일반인이 쉽게 이용하기 힘든 귀빈 주차장에 미리 차를 대기시켜 놓았다.
이정재의 한 측근은 이날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쓸 필요 없는 미국에서 둘만의 휴식을 즐겼다”면서 “앞으로 이들의 만남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정재와 김민희는 1월24일 비밀리에 미국으로 출국해 9박10일간 뉴욕 등지를 돌며 여행을 즐겼다. 이정재 김민희 커플은 이번 여행 동안 절친한 지인과 함께 미국 뉴욕 바의 인테리어를 둘러보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 김민희는 영화 ‘순애보’와 KTF CF ‘매직엔’ 등에서 연기호흡을 맞추면서 가까워졌다. 처음에는 절친한 선후배 사이였으나 김민희가 지난해 가을부터 “내 이상형은 바로 이정재”라는 말을 스스럼 없이 주변에 밝히면서 ‘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이성교제로 발전했고 이들의 데이트 현장이 연이어 목격되면서 새로운 ‘톱스타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스포츠투데이 인천공항=허재원 hooah@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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