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국제공항에서 환자를 빅 아일랜드로 후송하던 하와이 응급의료 수송기 414A가 1일 오전 마지막 교신을 끝으로 소식이 끊겨 해안경비대와 하와이소방국이 긴급 출동, 빅아일랜드 부근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퍼시픽 에어 엠블란스 소속의 이 수송기는 지난 1978년에 생산된 것으로 1일 오전 12시40분 호놀룰루국제공항에서 환자 한명을 태우고 이륙, 힐로공항에 이날 오전 1시50분에 도착한 후 오전 4시10분에 다시 호놀룰루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착예정 시간을 20여분 남겨둔 오전 1시30분경 빅아일랜드 와이메아 공항 부근에서 보낸 신호를 마지막으로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이 수송기가 와이메아 부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1일 오후 현재 아직 비행기 잔해 등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와이메아 부근의 사는 한 여성은 수송기와 교신이 끊어진 시간인 오전 1시경 커다란 비행기 엔진의 굉음을 들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의료수송기에는 1명의 조종사와 2명의 의료진 그리고 9살난 어린이 환자가 탑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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