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홈·워트포론트 지역 등 포함
▶ 기획국, 현실에 맞게 새 조항 신설
볼티모어시가 33년만에 시내 구획(zoning)을 재조정한다.
시기획국 관리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71년 마지막으로 재조정된 시내 구획 설정이 33년간의 사회, 경제 및 기술의 변화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 새로운 조정 과정을 시작한다.
구획 재조정의 목적은 계획 성장으로, 기획국은 향후 2-4년에 걸쳐 조닝 규정을 새로 작성하게 된다.
오티스 롤리 기획국장은 우리는 시의 구획 설정이 개발을 이끌 수 있도록 현실에 맞게 고치려고 한다면서 33년에 걸쳐 변화된 시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토지사용·기획위원장인 로이스 게리 시의원은 구획 재조정은 현실적 요구에 의한 것으로 향후 50년을 내다보고 설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롤리 국장은 구획조정에서 첫 번째 대상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라며 1971년 당시에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가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불야성을 이룰 만큼 밤새도록 일하거나, 즐기는 주민이 많아졌고, 관광객들이나 취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꼭 필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롤리 국장은 현재의 조닝 규정은 대부분의 바에서 라이브 뮤직을 제공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까다로운 조건들을 달고 있다면서 시는 다운타운의 하이랜드타운이나 그린마운트 웨스트 지역에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지구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달리 게리 위원장은 시의 조닝규정에 해당되지 않는 가라오케에 대한 규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리 위원장은 가라오케는 주거지역 술집 등 일부 지역에서 너무 소란할 수 있다면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국은 조닝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그룹홈에 대한 규정도 고려하고 있다. 30년전 노인층 및 정신 장애자 등은 대규모 시설에 수용됐으나 현재는 상당수가 민간 기업이나 비영리 단체에서 운영하는 단독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다. 또 마약중독, 청소년 교화, 무숙자 등을 대상으로 시내에 산재한 그룹홈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기획국은 과거 중공업 중심지였으나 지금은 하버뷰와 같이 고급 주택가로 변모하고 있는 워터프론트지역에 대한 새로운 조닝 설정도 구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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