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자동차들의 고속주행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등 한국산 자동차사들의 1월 중 미국내 판매실적은 4만 7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 감소했다.이는 미국 자동차 시장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1월 한달간 약 2만3,738대를 판매, 전년동기 판매량 2만7,179대보다 감소했다.
현대는 액센트나 엘란트라의 판매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산타페와 XG 등이 점차 호조를 보이는 등 중형차 중심으로 판매추세가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도 지난해 1월 판매량보다 8.1% 감소한 1만7,029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기아는 하지만 이 기간 중 옵티마가 4,150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7%의 판매 신장세를 보였으며 대형 및 RV차량의 점유율이 72%에 달해 ‘경제적인 소형차’라는 과거의 브랜드 이미지에서 풀라인업을 갖춘 가치 높은 차량을 판매하는 메이저 브랜드로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1, 2위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의 1월 판매량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도요타는 각각 9%와 15.8%씩 증가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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