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혜택안, 개솔린 가격안정, 의료보험등
올해 주의회 최고 관심사는 공교육개혁과 불법마약근절을 위한 강력한 법안 상정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지만 실제 주상하양원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경제활성화 문제에 더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기기간 중 최대 경제 이슈는 경제와 투자활성화를 위한 각종 세금혜택안과 개솔린 가격안정, 의료보험금 등과 관련된 정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린다 링글주지사는 특히 벤처기업과 하이테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직접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또한 이들 회사들이 융자금을 상환할 때 세금을 감면해 주자고 제안했다.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도 경기부양과 관련, 농업경제를 살리는 방안으로 농기구 구입에 대한 세금환불제도와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는 회사에 대해서도 세금을 공제해주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경제정책을 제시했다.
현재 민주,공화 양당 모두 오는 2005년에 끝나는 개솔린가격 억제관련 법안과 첨단기술사업에 부여하는 법률221의 개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주경제전문가들은 당국이 하이테크회사에 대한 적절한 재정정책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하와이 바이오테크, 호쿠 사이언티픽, 호아나 메디컬 같은 굵직한 회사들이 하와이를 떠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링글 주지사는 이에 대해 이 세금혜택법안을 최소 5년 연장하되 첨단기술사업 외에 호텔과 상업용 건물의 건축에까지 적용범위를 확대 실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밖에 저소득층을 위한 세금공제와 하와이대학교 연구활동의 외부투자금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 경제무역회사의 보험료 인하 정책 등 주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주의회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주의회 움직임에 대해 로컬 경제인들은 일단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시행단계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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