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네일업체인 ‘그린티 네일&스파(Green Tea Nail&Spa·대표 영 리)’가 오는 2월18일 맨하탄 34가소재 메이시스(Macy’s) 백화점 본점에 매장을 오픈<2003년 3월11일자 A1면>한다.
한인 네일살롱이 미국의 유명 대형 백화점에 입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티는 현재 여성의류 및 화장품 섹션이 갖춰져 있는 백화점 2층 코너에 매장을 꾸미고 있으며 내주 말 개점을 위한 모든 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매장 크기는 약 1,000스퀘어피트 규모이며 매장 내부 색상은 그린티 색깔의 연두색으로 치장하는 등 한국의 전통미를 부각시키는 독특한 기법을 도입했다.
그린티는 앞으로 이 매장에서 백화점 고객들을 대상으로 네일과 스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그린티의 영 리 사장은 처음으로 미국 백화점에 한인 네일살롱을 선보이는 만큼 심혈을 기울여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한인 네일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티는 지난해 3월 메이시스 백화점과 벤더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맨하탄 본점을 시작으로 롱아일랜드 유니온 데일 매장과 퀸즈센터 매장에 문을 열 예정이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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