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언들이 다임러 크라이슬러사의 미니밴 ‘다지 카후나’에 반대하는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다수의 하와이언들은 단어에 대한 개념이 명확해서 컨셉카로 불리우는 미니밴 ‘다지 카후나’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
하와이언들은 하와이 전통의식의 최고 권위자를 뜻하는 ‘카후나’란 하와이언 말이 ‘성직자’로 애매하게 번역된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서명운동에 수백명이 동참했다.
이번 청원을 이끈 전 하와이거주 주민 존 북은 “하와이 말로 자동차 이름을 짓는 것은 커다란 의미에서 하와이의 문화를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한 것”이라며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청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대변인과는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미니밴 다지 카후나는 아직 대량 생산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지만 과거 몇 년동안 자동차쇼장에 전시되었는데 60년대 서퍼들이 대중화시킨 원목이 첨가된 스테이션 왜건을 모방한 것이다. 청원에 서명한 인원은 하와이 각계인사를 포함 대략 800여명으로 알려졌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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