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부동산시장의 ‘셀러마켓’이 지속되며 지난달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가가 사상 처음으로 40만달러를 기록했다.
오아후 단독주택 가격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계속해서 웃돌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35만달러에 불과하던 중간가가 1년 사이에 5만달러나 올라 주택경기가 최고 붐을 이루던 지난 90년 8월의 39만2천달러를 가뿐하게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뱅크 오브 하와이의 폴 브류베이커 상임경제학자는 오아후내 단독주택 중간가가 앞으로 수년 내에 6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가계소득 증가율이 연 3% 선이고 이자율이 7% 선에 머문다면 오아후 주민들은 60만달러에도 충분히 주택구입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콘도미니엄 중간가는 18만7천달러로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90년 10월의 20만8천달러에 비해 2만1천달러 모자라는 수준까지 올랐다.
호놀룰루부동산 위원회의 리서치 경제학자 하비 사피로씨는 현재의 부동산 붐은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하와이 전역에 공통으로 해당되는 현상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거래된 단독주택 거래는 3백42건으로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했으며 콘도미니엄 거래도 5백58건으로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7.2% 증가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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