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시멘트 노조들이 6일부터 연대 파업을 발표, 이번 파업사태가 주내 건설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아메론 하와이와 하와이안 시멘트사의 250여명의 노조들은 지난해 11월부터 회사측과 임금인상 등과 관련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자 6일과 7일을 기해 파업을 단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노조측 변호사는 “노사가 조만간 다시 협상 테이블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해 막판 타결을 이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만약 막판협상이 결렬될 경우 아메론사는 6일 자정을 기해, 하와이안 시멘트사는 7일 저녁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파업에 따른 자세한 협상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금인상과 의료보험에 대한 고용인의 부담금 인상 등이 주요 이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최근 내놓은 협상카드가 노조측에 상당히 유리한 입장”이라고 밝히고 “노조측이 끝내 파업을 단행한다면 당분간 공장가동을 중단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두 회사가 현재 하와이 곳곳에서 진행중인 주요 건설 프로젝트에 시멘트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 파업이 자칫 주내 경기회복과 건설붐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할까 관계자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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