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공영주차장 재개발 프로젝트 수주 사업을 범동포적으로 추진해 나갈 ‘플러싱공영주차장재개발추진위원회’(가칭)가 결성된다.
사업가와 부동산 전문가, 직능단체 및 한인회 관계자 등 한인투자자 10명은 9일 퀸즈 금강산 연회장에서 모임을 갖고 플러싱공영주차장재개발추진위원회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준비위원에는 이영복 재미부동산협회장, 이해진 건축 설계사, 케빈 김 메트로 수퍼마켓 대표, 이원길 뉴욕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 사무총장, 이종환 광개토개발 실장, 홍종학 한미부동산 대표, 김강웅 이글라이트 대표, 이승철 패션시티 대표, 김영덕 뉴욕한인회 이사장 등이 위촉됐다.
준비위는 오는 11일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플러싱공영주차장재개발추진위원회를 정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준비위는 추진위가 구성되면 본격적으로 이번 프로젝트 입찰 참여를 원하는 모든 동포들을 규합해 전체 커뮤니티 차원에서 입찰경쟁에 임한다는 방침으로 내주경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공청회를 개최, 프로젝트 설명과 함께 투자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부동산, 건설, 직능단체, 요식, 식품점 등 업종 분야별 담당부서를 둬 한인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활동도 펼쳐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번 추진위 구성을 주도하고 있는 김강웅 이글라이트 대표는 “플러싱 공영주차장 민영화 계획은 뉴욕 한인들의 최대 생활터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한인들도 이번 사업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며 “한인사회 각계 동포들을 망라한 범동포적인 추진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수주경쟁에서 보다 강력한 힘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단결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복 재미부동산협회장도 “플러싱 공영주차장 재개발 사업은 향후 플러싱 상권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프로젝트로 이미 주류 및 타민족 개발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이번 수주경쟁이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뉴욕시가 입찰 기획안에서 커뮤니티 공헌도를 중요시한다는 점을 밝힌 만큼 한인들이 타민족보다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
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플러싱 공영주차장 민영화 프로젝트는 뉴욕시가 5.5에이커 규모의 현 주차장 부지를 민간 개발업자에게 불하, 공영주차장 시설을 갖춘 주상 복합상가 지역으로 개발하는 계획으로 입찰 신청마감은 오는 4월12일까지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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