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배정 감축영향 신입생 10%줄듯
SAT성적등 포함 입학사정도 강화
내년 가을학기부터는 UC리버사이드 입학이 힘들어질 전망이다.
UC리버사이드는 그동안 고교졸업 성적이 상위 12.5% 이내에 드는 지원자는 입학을 보장해주던 사정 규정을 2005년 가을학기부터는 학교 성적과 SAT 시험 성적, 기타 학업 성취도를 감안해 입학을 허가하도록 변경하기로 했다.
이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예산 삭감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이 같은 입학사정 기준 강화로 UC 리버사이드 신입생 숫자가 1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지난 1월9일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UC 시스템에 대한 예산배정이 3억7,200만달러선이 줄고 학부 등록금은 연 5,482달러로 10%, 대학원 등록금은 7,307달러로 40% 인상하도록 돼 있다.
UC 리버사이드 사정 관계자들은 12.5% 입학사정 규정은 UC리버사이드가 전체 UC 캠퍼스 중 가장 입학이 쉬운 캠퍼스로 인식되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번 기회에 이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UCR 당국은 인종적인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방침은 그대로 지속하기로 했다. 현재 UC리버사이드 재학생의 30%만이 백인이며 올 신입생의 27%가 흑인 및 아메리칸 인디언인 것으로 집계됐다. UC리버사이드는 예산 삭감에 따라 올 가을 신입생을 학부 700명, 대학원 150명선 줄일 방침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