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의 2년생 와이드리시버 래리 피츠제럴드(20)가 9일 NFL 조기진출을 발표했다.
지난 대학풋볼 시즌 18경기 연속 터치다운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쳐 하이즈만 트로피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피츠제럴드는 피츠버그에서 단 2년을 뛰었다. 그러나 NFL은 피츠제럴드가 고등학교를 졸업한지는 3년이 됐다는 점을 감안, 조기진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NFL은 오하이오 스테이트에서 단 1년을 뛴 러닝백 모리스 클라렛의 조기진출을 막기 위해 현재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피츠버그에서 첫 2년간 34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 신기록을 세운 피츠제럴드는 지난 시즌 1,672 리시빙 야드를 기록, 랜디 모스가 97년에 세운 대학 2년생 역대 최다 리시빙 야드 기록도 갈아치웠다.
6피트3인치 신장에 스피드까지 겸한 피츠제럴드는 오는 4월 NFL 신인드래프트에서 미시시피 쿼터백 일라이 매닝에 이어 종합 2번 또는 3번으로 지명될 재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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