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최근 뉴욕주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2003년 12월 기존주택 중간가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간가격은 21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만 달러에 비해 26.5%가 올랐다.이는 전월인 11월의 20만5,000달러보다는 4.9% 올랐으며 2001년 12월의 15만4,000달러에 비해서는 무려 39.6%나 오른 가격이다.
특히 뉴욕주 대도시 가운데 한인 밀집지역의 중간가격이 대부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웨체스터카운티의 지난 12월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전년동기 52만1,250달러보다 5.5% 오른 55만 달러로 뉴욕주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롱아일랜드이 낫소카운티가 41만 달러의 중간가격으로 2위, 퀸즈가 39만5,000달러로 3위, 락클랜드카운티가 39만 달러의 중간가격으로 4위
를 기록했다. 롱아일랜드의 서폭카운티와 스태튼아일랜드는 33만5,000달러와 32만2,000달러의 중간가격으로 뉴욕주 풋남(34만5,000달러)에 이어 각각 6, 7번째로 높은 중간가격을 보였다.
2003년 뉴욕주 기존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2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만9,900달러에 비해 17.7%가 올랐다. 단독주택 판매량은 9만4,814채로 전년동기 9만7,457채 보다는 2.7%가 감소했다.
한인 밀집지역의 경우도 지난해 기존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대부분 두 자리 수 이상의 비율로 뛰었으나, 판매량에 있어서는 락클랜트카운티의 11.8% 증가 외에는 소폭 올랐거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인밀집지역 주택 중간가격 및 판매 현황도표 참조)
한편 2003년 4/4 분기 뉴욕시 맨하탄 아파트의 중간가격은 58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52만5,000달러에 비해 10.5%가 뛰었다. 이 분기의 코압 아파트 중간가격은 5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만5,000달러에 비해 7.6%, 콘도의 중간가격은 75만2,000달러로 전년 동기의 72만 달러 보다 4.4%가 각각 올랐다.
또한 고급 아파트의 중간가격도 247만5,000달러로 전
년 같은 분기의 226만 달러에 비해 9.5%가 뛰었다.
@뉴욕주 한인 밀집지역 단독주택 중간가격 및 판매량 현황
지역 중간가격 판매량
2002년 2003년 증감(%) 2002년 2003년 증감(%)
퀸즈 $307,000 $370,000 20.5 4,559 4,674 2.5
SI $270,000 $312,000 15.6 3,782 3,788 0.2
낫소 $350,000 $395,000 12.9 8,654 8,646 -0.1
락클랜드 $316,500 $357,500 13 2,411 2,695 11.8
서폭 $267,000 $316,000 18.4 11,448 11,658 1.8
웨체스터 $525,000 $560,000 6.7 5,728 5,537 -3.3
뉴욕주 $169,900 $200,000 17.7 97,457 94,814 -2.7
<연창흠 기자>
chye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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