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 저널 보도
세계 최대 이동통신 회사인 영국의 보다폰 그룹은 미국내 3위인 AT&T 와이어리스는 물론 미국 최대의 전화회사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전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WSJ는 “보다폰이 전날 AT&T 와이어리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모든 카드를 다 보여준 것은 아니다”면서 보다폰과 가까운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보다폰이 1,500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전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다폰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 회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공동 소유하고 있다.
신문은 “빅 뱅” 이론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같은 계획이 실현될 경우 보다폰은 탐을 내고 있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 대한 소유권을 유지하는 한편 전통적인 전화 서비스 사업을 하는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의 나머지 부분은 분리 매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다폰이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전체에 대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이 회사가 AT&T 와이어리스를 매입할 경우 현재 45%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 대한 보유 지분을 처분해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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