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발기인대회 개최...13일 투자 공청회
‘플러싱공영주차장개발 범동포추진위원회’(가칭, ‘추진위’)는 11일 퀸즈 금강산 연회장에서 예비 발기인 대회를 갖고 입찰 준비작업 및 투자유치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발기인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추진위는 ‘한인최대 생활터전인 플러싱공영주차장 재개발에 범동포적으로 참여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고문위원회 및 실무진을 구성했다.
투자가 고문위원장에는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 외부 고문위원장에는 김영덕 뉴욕한인회 이사장이 각각 추대됐다. 또 입찰 준비작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실무진은 김기영 메트로 수퍼마켓 대표(총무 및 기획담당), 이해진 건축설계사(기술, 건설담당), 김강웅 이글라이트 대표(홍보 및 대변인), 배문경 변호사(법률담당) 등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오는 13일(오후8시) 효신장로교회에서 본 발기인대회를 겸한 투자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대적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나갈 방침이다.
투자자 모집을 추진위는 또 투자 유치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한인사회의 각 직능단체와 협회, 일반 단체들과 접촉을 갖고 투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투자금은 1차적으로 뉴욕시에 입찰 기획안 제출시 필요한 25만달러와 기획안 작성 비용 25만달러 등 50만달러 이상을 조성할 예정이다. 투자한 자금은 개발권 수주가 성공할 경우 배당금이나 투자이익금 형태로 되돌려 줄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번 재개발 사업에 관심이 있는 건설업체들과도 제휴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김영덕 뉴욕한인회 이사장은 “플러싱 공영주차장 민영화 계획은 뉴욕 한인들의 최대 생활터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범동포적으로 이번 사업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며 “범동포추진위 구성은 수주경쟁에서 보다 강력한 힘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단결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복 재미부동산협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대비한 준비작업이 좀 늦었지만 모든 동포들이 화합해 추진한다면 개발권 수주를 못할 것도 없다”면서 “칼리지포인트 도매상가 개발권 수주에 이은 또하나의 쾌거를 이루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나득수 우리아메리카은행 플러싱지역 본부장도 참석, 추진위가 이번 프로젝트 개발권을 수주할 시 총 예상 공사비용인 2-3억달러를 대출해 줄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김노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