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모쿠 수퍼블락의 월마트-샘스클럽등 각종 공사 중단
시멘트 근로자 노조파업의 여파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메론 하와이와 하와이안 시멘트 근로자들이 지난주말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 시멘트 노조의 파업으로 건축과 관련된 목수, 철골, 전기배관업종은 물론, 인근의 음식점의 매상 까지도 영향을 받고 있다.
토대공사를 하는 파운데이션 하와이는 시멘트의 공급이 중단되자 50여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샌드 아일랜드 엑세스 로드 부근의 멕시칸 식당 엘 차로는 매상이 10~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파업으로 한창 진행중인 공사가 일시 중단되고 있다.
현재 공사가 중단된 곳은 카카아코 하와이대학 의대건축공사를 비롯해, 키아모쿠 수퍼블락의 월마트-샘스클럽 공사, 카카아코의 고층콘도 코올라니, 알라모아나의 40층 높이의 콘도미니엄 호쿠아, 푸나호우의 케이스 중학교, 하와이카이의 2백40 유닛 콘도 콜로니 공사등이다.
시멘트 믹서 운전기사가 대부분인 아메론 하와이의 직원들은 평균 시간당 25.54달러의 임금을 받고 있으며, 오버타임을 포함해 가장 연봉이 많은 노조소속 직원이 2002년에 12만8백80달러를 받았고, 직원들의 연봉 중간가는 7만1천4백33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안 시멘트에서는 가장 연봉을 많이 받은 노조소속 직원은 2003년에 11만6천달러를 받았으며, 직원들의 평균 월급은 8만5천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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