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섬유를 전시, 판매하는 대표적인 국제 행사로 자리잡은 ‘2004코리안 프리뷰 인 뉴욕’이 12일 맨하탄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125W 18스트릿)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5번째로 열리는 이번 프리뷰에는 한국 최고 수준의 섬유 신소재 및 신개발품 위주의 고급 원단 메이커와 홈패션 업체 등 46개사가 참가해 2005년 봄·여름에 유행할 섬유를 전시, 판매 상담을 했다.
특히 이번 프리뷰에는 폴로 랄프 로렌, 이조드, 앤 클라인, 토미 힐파이거 등 세계적인 메이커는 물론이고 미국에서 뉴욕을 포함해 8개 지역에서 56개, 캐나다와 중남미에서 36개 등 총 92개사가 참가 신청을 했는데 3년째 행사를 맞으면서 예상치 못했던 바이어들도 각지에서 몰려오고 있다.
코트라 나창엽 차장은 사상 최대 규모로 행사를 준비했는데 예년에 비해 바이어 등 참가자들이 3배는 늘은 것 같다며 한국 섬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제 행사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북미 각 지역의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바이어들이 단체로 방문하고 있으며 업체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위해 휴게실까지 마련된 쾌적한 공간을 확보하는가 하면 프리뷰에 참가한 한국 제조업체들의 편의를 위해 마네킹 등 전시에 필요한 물품 임대에서부터 통역 요원 등을 알선하기도 했다. 또한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업체와 미국 섬유수입자협회, 바이어들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12일 오후 7시부터 초청 리셉션을
개최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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