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린이들의 1/3 정도가 안전벨트를 잘못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하와이의 어린이 안전벨트 오착용 비율은 더욱 더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은 최근 어린이 안전벨트 착용률이 높아졌으나, 약 70%가 안전벨트를 잘못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안전벨트를 잘못 착용한 가장 흔한 경우는 아이들이 직접 착용하는 안전벨트를 너무 느슨하게 하거나, 유아용 시트와 차를 연결하는 벨트를 너무 헐렁하게 연결시키는 것등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에서는 1살~ 3살 사이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8% 이상이 안전벨트나 유아시트를 잘못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와이에서는 21.8%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어른의 무릎에 앉히는 경우가 10.2%, 유아시트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는 62.8%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 어린이 안전보호단체의 한 코디네이터는 하와이의 경우 어린이들이 안전벨트를 잘못 착용하는 비율이 90%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와이 주법으로는 4세 이하의 유아는 유아용 시트를 사용해야 하며, 4세 이상부터 17살까지는 안전벨트를 해야 한다. 또한 조수석에 에어백에 있는 차량은 앞 좌석에 유아용 시트를 놓는 경우 뒤쪽으로 향해서 놓지 말아야 한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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