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미 동부 최대 규모의 샤핑공간인 서울플라자 볼티모어(대표 최상용.사진)가 다음달 초 개장된다. 이와 동시에 서울 플라자 내의 인터내셔널 대형 식품점인 그랜드마트(대표 강민식)도 문을 연다.
서울 플라자 볼티모어의 최상봉 총매니저는 16일 “곧 실내공사가 마무리돼 이달 말 또는 3월초면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화점에는 그랜드마트등 총 30개의 독립 샵들이 입주할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002년 10월 J.C. 페니 백화점을 인수, 재단장중인 서울플라자의 개장은 당초 지난해 4월경으로 예정됐으나 공사기간이 길어지면서 늦어진 것이다.
총 16만 스퀘어피트의 초대형 매장은 1층은 그랜드마트와 일반 소매점들이 입주한 샤핑공간, 2층은 푸드 코너등 서비스 공간으로 꾸며진다.
현재 분양율은 95%. 식당, 이불 가게, 보석상, 신발, 전화, 건강식품, 사진관, 여성복점, 기원, 당구장, 만화방, 노래방, 미장원, 찜질방등이 입주한다.
또 여행사, 부동산회사 등 각종 사무실이 들어서며 6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5천스퀘어피트 규모의 연회실도 갖춘다. 이 연회실은 평소 예식장으로 활용되며 청소년센터 같은 비영리단체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샤핑중 어린이들을 위탁할 수 있는 데이케어 센터도 운영된다.
5호점이 될 그랜드마트는 5만스퀘어피트 규모.
이승복 매니저는 “싱싱한 과일과 채소, 최저의 가격과 최고의 서비스, 각종 편의시설로 샤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플라자는 볼티모어의 벨트웨이인 695 도로와 씨큐리티 블러바드가 만나는 시큐리티 스퀘어 샤핑몰내에 위치해 있다. 같은 몰 내의 헥츠, 시어스등 백화점과 연결됐으며 AMC 영화관등 다양한 샤핑, 문화공간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한인타운인 엘리컷시티에서 5-10분 거리의 교통요지에 위치해 인근 한인들은 물론 미 주류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의 703-642-3165. 202-412-0867.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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