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코리안 프리뷰가 지난 12, 13일 이틀간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에서 열려 4,200만달러의 계약 성사에 상담 추진액이 1억100만달러에 이르는 등 3년만에 3배의 규모로 성장해 한국의 전략사업으로 커나가고 있습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의 나창엽 차장은 17일 이번 코리안 프리뷰에는 한국에서 약 50개 섬유, 홈패션 업체가 참가했는데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뉴욕 외의 지역에서 120여명을 비롯해 모두 759명의 바이어가 이번 행사에 참가했고 폴로, 토미 힐피거 등 대형 의류 제조업체와 섬유 에이전트 등도 별도로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며 2000년 말부터 뉴욕에서 시작한 유러피안 프리뷰를 벤치마케팅 해서 시작했는데 이제 당당히 어깨를 겨룰만한 대형 섬유전시회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뉴욕 건축 경기가 활발한 것에 착안해 11개 홈패션 업체가 참가했는데 1,50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새로운 시장도 개척했고 참관 바이어들의 85%가 이번 전시회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는 것이다.
전시 기간 중 총 상담건수는 1,652건으로 참가 업체당 37건을 기록했고 액수는 업체 평균 95만달러를 기록했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91년 코트라에 입사해 벨기에 브뤼셀 무역관과 본사 기조실에서 일했던 나창엽 차장은 뉴욕으로 부임하기 전 창원의 경남무역관에서 근무하면서 뉴욕 섬유전시회를 착안했고 끝내 이를 추진해 성공시킨 주인공이다.
처음 대구시에서 서둘러 1억원을 마련했고 코트라가 2,000만원을 지원해 프리뷰를 시작했는데 3년만에 참가 업체를 선정해야 할만큼 효과도 크고 성과도 높아졌다며 뉴욕 패션 산업에 한국 섬유를 제대로 알리는 대표적인 전시회로 키워나갈 계획이며 차기 행사부터는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한국 섬유로 만든 의류로 패션쇼를 진행하는 등 부대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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