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는 Fwy서 자살 남성
패사디나 경찰은 목이 잘린 채 16일 자택에서 발견된 글렌다 비팀버가(37·칼스테이트 심리학 과 조교수)가 사체 발견 30분 전 샌버나디노 인근 15번 프리웨이 선상에서 대형 트럭에 뛰어들어 자살한 남성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추정하고 둘과의 관계와 배경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독신으로 살던 비팀버가의 목 없는 사체는 이날 누군가의 제보로 이날 새벽 4시께 출동한 경찰에 의해 메드포드 로드 1100 블럭의 자택 부엌에서 발견되었으며 그녀의 목 위 부분은 안방에서 발견됐다. 그녀는 칼스테이트 LA에서 행동발달 장애아들을 대상으로 한 특수 교육의 연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밸런타인스 데이 때 그녀의 집에 있었던 전 남자친구가 다시 돌아와 언쟁을 벌이다가 칼로 그녀를 난자하고 목을 벤 후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남성은 범행 직후 15번 프리웨이를 타고 가다 오크힐 로드 근처에서 차를 세운 후 대형트럭에 돌진,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CHP에 따르면 자살한 용의자는 옷을 다 벗고 차에 뛰어 들었으면 그의 차에서는 피에 젖은 옷과 소지품들이 그대로 발견됐다. 주변에서는 용의자가 피해자와 데이트를 계속해 왔으나 얼마 전 관계가 결렬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패사디나에서 올해 들어 두 번째 발생한 피살 케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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