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부모와 함께 모하비 데저트에서 단체로 산악 모터사이클을 즐기던 11세 소년 크리스토퍼 페트로스(스티븐슨 랜치 거주)가 40피트 깊이의 폐광 갱로에 떨어졌으나 기적적으로 부상도 입지 않고 구조됐다.
지난 연휴 동안 아버지와 다른 일행과 모하비 데저트에 캠핑을 갔던 크리스토퍼 소년은 17일 일행과 함께 자신의 야마하 TG90 모터사이클을 타고 사막을 달리다 땅속으로 꺼져들었다. 뒤를 달리던 아버지 스캇은 아들이 달리던 길 앞쪽의 구멍을 발견하고 급히 그를 제지하려 했으나 헬멧에 손이 닿는 순간 크리스토퍼는 땅속으로 사라졌다.
모터사이클과 함께 갑자기 사라진 아들은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갱 속에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살아 있는 것을 확신한 15~20여 부모들은 인근 경찰에 연락, 구조를 기다리는 한편 지프차에 매단 구조 밧줄을 갱로 안으로 늘어뜨려 30분 안에 크리스토퍼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한편 토지연구청은 캘리포니아주에는 1849년의 골드러시 때 팠던 광산의 갱로들이 약 4만7,000여군데 있다고 말하고 대부분은 모하비 데저트 등 사막지대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