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330여 소속 한인교회 관할, 5월 남미서 대규모 선교대회
케이톤스빌 소재 예루살렘 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명돈의 목사(사진.65)가 미국장로교회(PCA) 한인교회협의회장에 피선됐다.
명 목사는 지난 11일 LA 인랜드교회에서 열린 제7차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1년간 PCA 소속 330여 한인교회를 대표하게 된다.
PCA 한인교회협의회는 지역별로 분류한 8개 노회로 구성돼 있으며, 워싱턴-볼티모어를 포함하는 수도노회에는 50여 교회 및 목회자가 소속돼 있다.
이 지역에서는 김태경 목사, 이원상 목사 등이 PCA 한인교회협의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명 목사는 “한인교회협의회는 소속 한인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연합체적인 성격의 활동을 벌인다”면서 “재임중 2세 교회조직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 목사는 “1세 중심의 교회에 2세들의 참여를 늘려, 2세들의 노회 구성까지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명 목사는 “PCA에서 한인교회는 총 67개 노회중 8개 노회를 구성하고 있어, 비중이 만만치 않다”고 전하고 “오는 5월 중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미에 파송된 한인선교사 150-200여명을 초청, 대규모 선교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 목사는 “신앙은 이민생활의 보배로 고통과 어려움을 믿음으로 치유할 수 있다”면서 “2세나 가정 문제 등을 신앙에 맡기면 평안과 형통이 이뤄지리라 확신한다”며 교인들의 신앙생활을 강조했다.
명 목사는 1984년 도미,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2년간 예루살렘교회를 개척한 후 볼티모어지역으로 옮겨 동명의 교회를 세워 18년간 목회하고 있다.
명 목사는 메릴랜드교회협의회장, 메릴랜드교역자회장, 볼티모어 노인학교 초대 학장, 이민선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우리민족 서로돕기 워싱턴운동 공동대표와 기독교 한인 세계선교협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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