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지역 대표들이 18일 뉴욕시경제개발공사(NYCEDC)가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플러싱 공영주차장을 방문, 재개발과 관련한 주민 및 상인들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플러싱 지역주민 대표들은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가 추진하고 있는 플러싱 공영주차장 재개발 프로젝트는 ‘일대 교통체증 방지’, ‘주차 규모 확대’ 등 지역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러싱 한인회 한창연 회장, 플러싱 커뮤니티 보드7 유진 켈티 회장, 플러싱 상공회의소 마이라 허쉬 회장, 플러싱 중국인 상인번영회 프레드 푸 회장 등 지역 주민 및 상인 대표들은 18일 공영주차장 재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한 회의를 가진 뒤 존 리우(민주·시의회 제20 지구) 뉴욕시의원 사무실에서 리우 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주상원 제16 지구) 뉴욕주상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지역 대표들은 이날 NYCEDC의 재개발 제안 요청서(RFP)에서 차량 주차 규모를 대폭 축
소시키는 내용과 조닝을 변경할 수 있다고 시사한 내용을 지적하고 NYCEDC가 지역주민들
이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최종 계획안을 선택할 경우 적극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NYCEDC는 RFP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유료주차 미터 1,101개(장기 451개, 단기 578개, 월주차 72개)를 최소 825개(단기 750개, 월주차 75개) 이상 운영하면 된다’고 밝히고 있어 276개의 유료주차 미터가 줄어드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RFP는 또 조닝을 C4-3에서 C4-4로 변경하는 안도 승인, 인근 지역 무료 주차 면적 비율도 대폭 축소하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리우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NYCEDC가 최종 계획안을 확정하기 전에 지역주민들의 단결된 입장을 분명히 함으로써 NYCEDC는 물론 NYCEDC에 개발 계획안을 제출하는 민간인과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게 알려주는 것이라며 모든 관계자들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깊이 고려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리우 의원은 이어 조닝 변경은 지역주민회 등의 승인 등을 거친 토지사용검토(ULURP) 절차를 밟아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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