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프레즈노에
4백여개 객실규모 3천만달러
샌프란시스코의 ‘더 픽윅’호텔
프레즈노의 ‘포 포인츠’호텔.
한국의 코리아나호텔이 매입한 북가주의 2개호텔.
LA 래디슨 윌셔 플라자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한국의 ‘코리아나호텔’(대표 방용훈)이 샌프란시스코와 프레즈노의 고급 호텔 2개를 총 3,000여만 달러에 잇달아 매입했다.
래디슨 윌셔 플라자호텔의 한 관계자는 “코리아나호텔은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 시내 번화가에 있는 ‘더 픽윅’(The Pickwick·85 Fifth St.) 호텔을 매입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프레즈노시의 ‘포 포인츠’(Four Points·3737 N. Blackstone) 호텔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호텔의 정확한 매입가를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객실이 188개인 더 픽윅 호텔의 경우 최소 1,900여만 달러, 204개인 포 포인츠 호텔의 경우 1,100여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더 픽윅’은 30여 유명 호텔과 입찰경쟁 끝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나 호텔은 그동안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고 등 캘리포니아주내 대도시의 호텔을 물색해왔으며 샌디에고와 뉴욕 등 동부의 호텔 매입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래디슨 윌셔 호텔 김영선 미주법인장은 이번 호텔 매입배경에 대해 “주류 시장으로 뻗어가기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위해 다인종의 유입이 많고 관광지인 샌프란시스코와 프레즈노의 호텔을 매입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법인장은 또 “프레즈노는 미국 농업의 허브라 할 만큼 산업기반이 튼튼하고 샌프란시스코의 더 픽윅은 총 40억달러가 투입되는 다운타운 재개발 지역의 수혜지역과 인접해있어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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