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상 17명· 은상 12명 영광도
▶ 훼어팩스 교육청 공모전 6개 부문 석권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주최한 ‘2004 스칼라스틱 미술 공모전’에서 한인학생들이 대거 입상, 한인들의 미술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7일 NOVA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인학생 17명이 금상, 12명이 은상을 차지했다. 또 20개 분야의 특별상 가운데 6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 한인 학생들의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수연양은 각 부문 금상(Gold Key Award) 수상자만을 모아 최종 심사한 결선(스프링필드 아트 길드 어워드)에서 2등을 차지해 내셔널 스칼라스틱 아트 컨테스트 본선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2등 이수연(상금 100달러) 학생 이 외에도 정세인 양이 교육위원회상, 임현정 양이 대니얼 도미니치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또 에밀리 손 양이 제 3지역에서, 남 상 학생이 제 4지역에서 디렉터 상을 수상했으며 오름이 양이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아메리칸 비전 상을 수상했다. 이날 총 333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수상했으며 이 중 한인학생은 29명.
이 대회는 매년 훼어팩스 카운티가 미술에 재능 있는 학생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으며 각 카운티에서 금상에 오른 작품은 스칼라스틱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찰흙으로 만든 ‘손안의 새(Bird in the hand)’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한 김희경(포 중학교 8) 양은 “학교 미술시간에 만든 것을 선생님이 추천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고 보니 너무 좋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인학생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금상: 장유근, 조다은(로빈슨고 10), 에밀리 도, 한 선(로빈슨고 12), 정세인(로버트리고 9), 김희경, 임미리, 김희성, 김명철, 권지은, 이아란(센터빌고 12), 엘리자베스 리, 이수연, 스테파니 리, 문 선, 남 상, 오름이.
▲은상:안정화, 에미 조, 한정미, 허연, 홍 앤드류, 김희성(샌틸리고 11), 임현정, 오윤혜, 박소영(센터빌고 10), 신수정, 손 에밀리, 윤미선.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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