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퇴치 프로그램 위드 & 씨드 (Weed & Seed) 프로그램이 지역 범죄발생을 큰 폭으로 감소시키는 등 만족스러운 성과를 나타내고는 있으나, 연방 지원이 부족해 계속될 수 있을 지 의문시되고 있다.
현재 오아후지역에서 위드 & 씨드 대상지역은 칼리히/팔라마/차이나타운과 와이파후, 에바비치등 모두 세 곳이다.
이 가운데 와이파후는 올해에도 연방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나머지 두 지역은 계속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
연방정부는 미국 내 3백51개 지역을 위드 & 씨드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그중 1백70개 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으려면 범죄 발생율이 높은 1백70개 지역에 속해야 하나 칼리히와 에바비치는 그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호놀룰루 경찰국 집계에 따르면 칼리히지역은 위드 & 씨드 대상지로 선정되기 이전인 97년에는 살인과 강간, 강도, 중폭행, 가택침입, 자동차절도, 방화를 포함한 범죄가 3천4백98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98년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부터 차차 줄기 시작해 2002년에는 1천1백67건 범죄발생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2003년 1월~ 8월 사이에는 6백36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와이파후는 2000년에 위드 & 씨드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나 연방 지원금은 2002년부터 받기 시작, 범죄발생은 99년의 7백37건에서 2002년 8백51건으로 늘었다가 작년 1월~ 8월 사이에는 4백1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에바비치지역은 2002년에 대상지로 선정됐으나 아직 연방 지원금은 한번도 받은 적이 없으며, 단지 주의회에서 35만달러의 예산을 배정 받은 바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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