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와이어리스
김후순 사장-
한인 여성이 지역 최초로 무선전화기 조립공장을 세우고, 선불전화기 도매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볼티모어 시내 한인 업소가 몰려있는 메릴랜드 애비뉴 남강식당 맞은 편에 위치한 베스트 와이어리스(Best Wireless)는 건물 지하에 자체 조립 공장을 갖고 싱귤러 등 굴지의 무선전화기 회사의 선불 전화기(Pre-paid Phone)를 생산해 소매업소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가 설립된 것은 지난해 9월. 1995년부터 김스 와이어리스라는 무선전화기 판매업소를 운영해온 김후순(43) 사장이 우연한 기회에 무선전화기 조립 및 프로그래밍 기술을 전달받으면서 무선전화기 조립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에서는 모토롤라, 에릭슨, 노키아, 삼성, LG 등의 무선전화기 생산회사로부터 부품을 구입, 3개의 생산라인에서 조립한후 자체 판매망을 통해 메릴랜드와 워싱턴 D.C. 소매업소에 공급하고 있다.
김 사장에 따르면 한 달 5-6종의 전화기 3,500여대를 생산, 월 백만달러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베스트 와이어리스의 전화기는 30-40달러대로 이를 구입하면 낮시간대 56분, 밤시간과 주말 200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20달러의 카드를 구입할 경우 계속 연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전화기는 창업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지역 그로서리, 컨비니언스토어, 리커, 주유소, 뷰티 서플라이 등 한인 상인 비율이 높은 업소 300여 곳에 공급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오랫동안 무선전화기 판매업에 종사, 큰 어려움은 없었다”면서 “저렴한 가격과 사용시간이 긴 좋은 프로그램,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등으로 단기간에 급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주문 물량이 밀려 21명의 직원이 철야작업을 수시로 하고 있다”면서 “선불 전화기는 크레딧이 필요 없고, 곧장 사용할 수 있어 초기 이민자와 자녀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410)23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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