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수비 안통해” 선스의 조 잔슨(가운드)과 숀 매리언이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의 슛을 막고 있다.
레이커스, 선스 104-92 제압 4연승 신바람
LA 레이커스(35승19패)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40득점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4연승을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22일 원정경기에서 브라이언트가 최종 4쿼터에서만 16점을 올려준 덕분에 피닉스를 선스(18승40패)를 104-92로 따돌렸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리바운드도 팀내 최다 7개를 잡아냈다. 포인트가드 게리 페이튼이 20점, 센터 샤킬 오닐이 19점을 거든 레이커스는 이로써 작년 12월 이후 첫 4연승을 포함, 최근 7경기에서 6번째 승리를 거뒀다.
선스는 2년차 파워포워드 아마레 스터들마이어가 25점에 12리바운드, 스몰포워드 숀 매리언이 22점에 13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3쿼터 막판에 쥐고 있던 6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3쿼터 종료 1분34초전까지는 단 한번도 점수차가 2점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았던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나 약체팀을 상대로 쩔쩔매던 레이커스는 약 1분 뒤 6점차로 뒤지자 정신이 번쩍 든 듯 곧 12-5 런으로 달아나 경기를 뒤집었다. 브라이언트가 다음 3분 41초 동안 10점을 폭발시켜 레이커스는 최종 4쿼터가 시작된 지 3분도 안돼 스코어를 84-74로 뒤집었다. 그리고는 레이커스 ‘식스맨’ 데릭 피셔와 카림 러시가 3점포를 터뜨리며 선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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