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의 참전포로와 실종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비 제막식이 20일 오전 펀치볼 국립묘지에서 열렸다.
박종수 예수그리스도선교교회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제막식에는 위 엔드 전 미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닉 니시모토 한국전 참전포로 및 실종자협회 하와이지부회장, 어윈 카켓 예비역 준장, 최흥식 총영사, 한창수 무관, 서성갑 한인회장, 김영해 체육회장 등 각계 인사와 한국전 참전용사회 등 100여명이 참석해 6.25 참전포로들과 실종 전우들의 넋을 위로했다.
추모비는 화강암으로 제작된 것으로 한국정부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한국전 참전포로 및 실종자 협회에 기증한 것이다.
최흥식총영사는 추모 기념사를 통해 “한국정부는 앞으로도 계속 참전포로와 실종자 그리고 모든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해 보은의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며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제막식에 이어 예포발사와 전몰용사에 대한 묵념 그리고 축도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진설명: 한국전 참전포로 및 실종자 협회 하와이지부가 20일 오전10시 펀치볼 국립묘지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실종자를 위한 추모비 제막식을 갖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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