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로컬치과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운동하는 청소년들에게 ‘마우스가드’(치아 보호기)를 제공하는 등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총 63명의 치과의사들이 등록해 있는 ‘덴탈 사마리아’ 단체는 전국 어린이치과의 날을 맞아 4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마우스가드를 무료로 서비스 했으며 각종 치과질환과 관련된 클리닉을 매달 지역주민들을 위해 실시해 오고 있다. 또 얼마전 29명의 멤버들이 1만1천달러를 모금해 내놓는 등 의료봉사를 위한 도네이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들 자원봉사자 대부분은 하와이 아카데미(스포츠 치과학)를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하와이 치과 전문인으로 구성된 이 아카데미는 운동으로 인한 각종 치아 치료와 예방을 담당하고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덴탈 사마리아’ 자원봉사자에게 시중에서 75~100달러하는 마우스가드를 10달러에 공급하고 있으며 의료봉사단은 ‘더 보이 앤 걸 클럽’을 통해 무료로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자원 의료봉사단의 멤버인 웨스버그 의사는 “6~9세 어린이는 특히 앞니가 쉽게 부러지거나 빠지는 경우가 잦다”며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강조하고 “부모들이 자녀가 농구나 축구 등 격한 운동을 할 때는 꼭 마우스가드를 착용토록 하고 자전거나 롤러스케이트 등을 탈 때도 보호장구 외에 마우스가드를 가능한 착용토록 해야 치아는 물론 턱뼈 골절과 뇌진탕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