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보도
소녀가수 보아와 일본인 탤런트 유민이 한·일 문화교류의 상징으로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에 보도됐다.
뉴욕타임스는 22일 서울발 기사로 “일본 탤런트 유민이 한국에서 스타로 떠올랐고 한국 가수 보아가 일본에서 유명해지는 등 젊은 연예인들이 양국 국경을 오가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유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가 다른 일본인처럼 한국 문화에 별 관심이 없다가 한국 영화를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그 촬영지가 일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고 이런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일본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같은 현상이 2002한·일월드컵 이후 젊은 세대들이 양국의 문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그동안 금지했던 일본 대중문화를 최근 개방한 것은 자신들의 문화에 자신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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