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참여 적극 유도”
미주 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3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길주씨(사진)는 “9·11이후 소수민족과 이민자의 권리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맞이하는 대선의 해에 이사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신임 이사장이 밝힌 NAKASEC의 올해 목표는 한인들의 정치 참여 활성화. 이씨는 “정치력은 선거권을 갖고 있는 유권자 수에 달려 있다”며 “영주권을 갖고 있는 많은 한인들이 시민권을 얻고 선거에 참여하도록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NAKASEC은 LA와 뉴욕, 시카고 등지에서 유권자 등록 참여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이사장은 타 소수계 커뮤니티 단체들과 연계해 서류미비 학생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드림법안의 연방상원 통과와 이민자 가족 초청 및 영주권, 시민권 발급의 시간 지체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대선이 있는 올해가 불합리한 이민 체계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보다 많은 한인들이 NAKASEC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83년부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일해 온 이씨는 90년부터 97년까지 민족학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NAKASEC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 NAKASEC은 지난해 10월 본부를 뉴욕에서 LA로 옮긴 후 서부지역 활동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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