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주지사들 사인요청
슈워제네거에 특석 배려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주지사협의회(NGA) 동계회의에서 영화배우 출신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동료 주지사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주지사들은 슈워제네거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했고 심지어 일부 주지사들은 슈워제네거의 사인을 몰래 받으려고 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슈워제네거가 참석한 경제개발 관련 설명회 주최측은 그를 취재하는 카메라 기자들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슈워제네거에게 특석을 배려하기도 했다.
도널드 카시리 로드아일랜드 주지사는 “수많은 카메라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다가 그들이 슈워제네거만을 기다린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이 회의장에서 그는 50명 가운데 1명에 불과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몰래 그의 사인을 받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밥 태프트 오하이오 주지사는 “나는 그가 이곳에 있고, 특히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가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150억달러의 공채발행안을 내달 2일 주민투표에 상정해 놓고 적극적 홍보를 하고 있는 그는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주민투표 운동을 하는 것보다 주지사협의회 동계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다른 주지사들과 관계는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