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 비롯 성인학교, 한글학교등서 교재로 활용, 학습효과 높아
한국 드라마와 영화 영어자막 처리
정부차원 지원, 활성화 필요성 대두
한국의 인기 드라마와 영화들이 하와이 주민들은 물론 영어권 한인 이민 후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흥미있는 ‘문화교재’로 부각되고 있어 이에대한 바람직한 육성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주말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현지 주민 80여명이 모여 한국 드라마와 인기 연예인들에 대한 열띤 토론을 가진데 이어 이들은 드라마 출연 배우들과 촬영 현장을 직접 돌아보기 위해 오는 10월에는 한국방문도 계획하고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한-하와이 관광,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특히 하와이의 경우 이민역사의 뿌리가 5-6세대까지 이어지고 있어 이들 후세들에게 한국인이란 정체성을 심어주고 세대간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일이 당면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지난해 성공적으로 치루어진 이민100주년기념사업과 이민100주년을 전후해 불기 시작한 주내 한국 드라마 열풍은 이같은 당면과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던져주고 있어 한글학교 및 일선 관계자들사이에서는 정부차원의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모색되어져야 할 것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하와이 주내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현지 교사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확산되기 시작해 차세대들에 대한 만만치 않은 교육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고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문화외에도 한국인들의 생활정서, 나아가 한국음식과 상품에 대한 무역 홍보 역할까지 톡톡히 겸하고 있어 한국을 알리는 교재로서 그 파급효과는 상당하다는 것.
(사진설명: 지난 1월 카피올라니 공원 한국축제 현장에서 류시원 팬 클럽 회원으로 참가한 팻 하마모토 주교육감 <본보 자료사진>)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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