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멘트 노조 파업으로 주차장 공사 일시 중단
키아모쿠 수퍼블락의 월마트 신축공사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멘트 노조의 장기파업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 월마트 공사는 애초 계획대로 7월말 오픈을 목표로 마무리공사가 한창 중이다. 다만 1천700여대의 자동차를 주차시킬 수 있는 파킹장 공사가 시멘트 노조파업으로 일시 중단된 상태이다.
한인밀집지역 인근 키아모쿠 수퍼블락 8.5에이커의 부지위에 세워질 월마트는 2층 건물로 1층에는 월마트가, 2층에는 샘스클럽이 들어선다. 또한 3월중순까지는 500평방피트에서 1500평방피트 규모의 아웃도어 카페 스타일 좌석을 가진 8개 소매점의 입주도 결정된다.
1960대 아칸사스에서 출발한 월마트는 현재 한국, 영국, 독일 등 전세계에 지점을 오픈하고 있다. 하와이에는 6곳의 월마트가 영업중이며 오아후에는 밀리라니와 쿠니아 두곳에 지점을 두고 있다. 하와이 월마트가 주경제에 미친 영향은 2002년 1월 31일 기준으로 6곳의 월마트와 1곳의 샘스클럽이 종업원 2천9백12명을 고용하고 있고 지역사회에 49만2백17달러를 기부했으며 총 세금으로 2백10만달러를 지불했다.
그러나 월마트 입주로 인해 이 일대의 교통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이미 키아모쿠 스트릿과 카피올라니 블러버드 사거리 부근은 러시아워때 교통정체 상습지역으로 자리했다. 게다가 이 부근은 인구 과밀지역으로 월마트를 기준으로 반경 10마일안에 약 53만7천5백5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월마트측은 교통개선을 위해 월마트로 진입하는 라이크로프트, 키아모쿠, 마칼로아 스트릿을 확장하는 한편 쉐리던과 라이크로프트, 키아모쿠와 카누누 스트릿사이에 2개의 추가 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새 버스정류장은 키아모쿠쪽 메인 입구 근처에 세워지고 버스정류장을 따라 트롤리, 택시정류장이 이어지며 파킹장에는 자전거, 모페드, 오토바이를 위한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한편 오아후에서 세번째로 오픈되는 이번 키아모쿠 수퍼블락의 월마트와 샘스클럽으로 인해 대략 1천1백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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