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화력훈련 기지로 사용되던 카호올라베에서 고고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물 유적이 다수 발견됐다.
고고학 연구기관 ‘컬처 서베이 하와이’는 과거에 군 훈련기지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사용을 중단한 군 훈련지에 대해 진행되는 청소작업과 병행해 고고학적 연구를 하던 가운데, 이같이 하와이 역사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들을 발견해 냈다.
하와이 유적지에 대한 발굴작업은 1천2백만달러를 들여 6년간 진행되고 있는데, 이와 더불어 연방정부가 군 훈련지에 대한 청소작업으로 4억달러를 지원함으로써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컬처 서베이의 고고학자 핼 허밋씨는 지금까지 3천점에 가까운 유물유적이 발견됐다며 하와이에서 아직 연구가 되지않은 니이하우를 제외하고는 아마 카호올라베가 고고학적으로 귀중한 유물들이 가장 집중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호올라베 보존위원회는 45평방마일의 카호올라베 섬을 문화보존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용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