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포들이 해외 여행시 외국인 밀입국 등 국제범죄에 연루되어 현지 경찰에 적발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국력신장과 한일 월드컵대회와 아시안 게임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국제교류 분위기를 틈타 국제범죄조직들이 여권이나 사증을 위변조하여 한국으로 불법입국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반인륜적인 테러나 마약범죄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이들 위변조 여권 소지자들은 국내 밀입국을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한국인 여행객에게 접근, 입국심사시 통역이나 시내교통편 안내등을 명목으로 동행을 부탁하거나 자신의 휴대품을 특정지역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한국인 여행객과 동행입국 수속할 경우 입국 심사관들이 방심할 것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입국을 용이하게 하려는 의도이다. 만약 이러한 속셈을 모른채 동행인 것처럼 입국심사를 받다가 자신도 모르게 위조여권 소지자의 불법입국에 연루될 수 있으며 적발시에는 출입국관리법에 의거 처벌받게 된다. 이같은 사례는 외국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한국 여권은 세계 77개국에 무사증으로 입국이 가능한데다 대외적으로 신인도가 높아서 국제범죄 조직원들이 해외로 밀입국하는데 선호되고 있다. 이들은 제3국으로의 불법입국을 위해 무료항공권이나 수고료를 제시하기도 한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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