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이동 줄이고 집중수업 이점
전통적인 50분(1시간) 수업시간제를 거부하고 1시간 45분(2시간) 수업제도를 선호하는 LA통합교육구 소속 고교들이 점차 늘고 있다.
소위 블록 스케줄링(block scheduling)으로 지칭되는 2시간 수업제도는 1시간마다 교실을 옮겨다녀야 하는 기존의 수업방식을 한번에 두시간씩 한교실에서 한교사로부터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는 개념이다. 이를 채택하면 하루에 7과목이나 8과목을 하는 학생들이 주로 대학강의를 받듯이 하루 3과목이나 4과목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블록 스케줄링을 시행하거나 시행준비를 완료한 고교는 LA통합교육구내에 현재 10개고교로 알려졌다. 웨체스터 고교와 버두고 힐스 고교가 6년전부터 이를 시행하고 있으며 루즈벨트 고교가 지난해 가을학기부터 이를 시작했다. 나머지 학교들은 올해내로 이를 도입할 준비를 마쳤다. 현재 블록 스케줄링을 시행하는 고교들도 모든 과목을 다 두시간으로 하기 보다는 과학등 보다 집중력이 필요한 과목에만 하는등 교차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장시간 수업제도는 전국적으로는 약 반수가량의 고교가 채택하고 있는데 비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의 인기가 다른 주에 비해 시들한 편이어서 도입학교수가 급증하지 않는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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