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빌 전화사 송수신탑 기술적 결합과
최근에 급속히 늘어난 회선증가
AT&T는 TDMA방식을 GSA방식으로 전환
송수신탑이 부족한 것이 주요인
셀룰러 폰 사용중 통화 장애 및 중단을 일으키는 사례가 예전에 비해 늘어나면서 셀룰러 폰 사용자들의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셀룰러 폰 회사를 변경해도 기존 번호를 유지할 수 있는 연방규정이 시행된 이후 신규가입과 회사변경은 많이 늘어났으나 이에 대한 전화회사들의 후속조치가 미흡한 결과로 알려졌다.
와이키키에 살고 있는 한 한인은 “몇 년전부터 같은 회사 셀룰러 폰을 계속 사용해 왔는데 올해들어 부쩍 셀룰러 폰이 통화중 끊기거나 잡음이 섞이는 경우가 빈번해졌다”며 “가끔 중요한 통화를 놓쳐 업무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마키키에 사는 한 한인은 “올초 전화회사를 변경해 최신형 셀룰러 폰을 장만했는데 통화음질이 너무 안좋다”며 “괜히 전화회사를 바꾼 것 같다”고 후회를 하기도 했다.
셀룰러폰 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통화 장애 및 중단 요인에 대해 티모빌 전화사의 경우 송수신탑의 기술적 결합과 최근에 급속히 늘어난 회선증가가 주요인이며 AT&T는 TDMA방식을 GSA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송수신탑이 부족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전화기 자체의 기술적 결함이나 배터리의 노후화 등도 한 요인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PCS의 대니 김사장은 “전화회사별 통화 음질의 격차는 이제 거의 없는 상태”라며 “전화기 가격과 플랜을 꼼꼼히 살펴본 후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셀룰러 폰을 구입하는 한인들의 추세도 통화가 잘되는 것을 따지는 고객보다는 전화기 기종이나 플랜에 따라 셀룰러 폰을 선택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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