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폰태나… 수십만달러대 털린채 발견
스왑밋 지붕을 뚫고 들어와 물건을 털어 가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한인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5일 오전 9시30분께 폰태나시 9700블럭 시에라 애비뉴에 위치한 인도어 스왑밋 문을 열던 경비원이 매장내 한인 보석상에 도둑이 들어 금고 안에 있던 보석과 현금 등 수 십만달러어치가 털린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절도범들은 사다리를 이용, 건물 지붕에 올라가 구멍을 낸 뒤 매장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스왑밋은 발견 전날인 24일 정기 휴일로 문을 닫았던 밝혀져 범행시간이 23일 늦은 밤에서 25일 이른 새벽인 것으로 추정된다.
업소 주변에서는 피해규모가 30만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폰태나 경찰 공보실은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이 보고되지 않았다며 언급을 피했다.
90년대초 문을 연 이 스왑밋은 약 66개의 업소가 입주해 있으며 이중 45개 정도가 한인소유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의 한인소유 ‘브리스톨 스왑밋’에도 역시 지붕을 뚫고 침입한 절도범들이 한인 보석상 금고를 강제로 뜯어낸 뒤 20여만달러 상당의 보석을 털어 도주했었다. 그러나 두 사건이 동일범 소행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황성락 기자>srwh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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