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의원선거에 도전한 공화당 윌리엄 보델 후보가 그동안 연마한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이승관 기자>
29지구 연방하원의원 출마 윌리엄 보델 후보… 한인지지 호소
“고교시절 자그마한 한인학생이 평소 자신을 괴롭히던 불량배를 태권도로 멋지게 제압하는 것을 보고 완전히 반했지요. 태권도 4단을 딴게 너무나 자랑스러워요”
오는 3월2일 실시되는 가주 제29지구 연방하원의원 공화당 예선에 출마하는 윌리엄 보델(40·라크레센타) 후보는 지난 13일 자신이 사는 동네에 있는 화랑 태권도장(관장 제임스 오)에서 사범수준인 4단에 당당히 입성, 한껏 고무돼 있다.
88년 태권도에 입문한 보델 후보는 일주일에 3~4번은 도장에 나가 비지땀을 흘리는 노력파이자 태권도 예찬론자다.
“태권도는 건강에도 좋은 것은 물론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확실한 운동이자 무예”라는 보델 후보는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보델 후보는 “민주당 소속 현역인 애담 쉬프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진보주의자”라며 “공화당 성향인 지역내 유권자들을 대변할수 있는 나를 밀어달라”고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계 부인과 사이에 1남2녀를 두고있는 보델 후보는 매일 지역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여념이 없다.
연방하원의원 29지구는 라크라센타의 절반, 글렌데일 전역, 패사디나, 템플시티 일부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유권자수는 30여만명이다. 보델후보 선거사무실 (818) 249-8181.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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