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가 중학교 건립 부지로 매각키로 결정한 한인타운 윌셔-버몬트 지하철역 광장 북쪽 .
지하철역 광장옆 공터 일부 수용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은 26일 한인타운 윌셔와 버몬트 코너의 지하철 광장 옆 공터 일부를 LA통합교육구(LAUSD)의 중학교 건립 부지로 매각키로 결정함으로써 한인타운에 또 하나의 중학교가 들어서게 됐다.
MTA는 이날 이사회에서 윌셔/버몬트 지하철역 일대 소유지 6.85에이커 중 2.59에이커를 LAUSD 중학교 부지로 판매키로 했으며 가격은 52만7,000달러로 28개월의 에스크로 기간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MTA는 윌셔-버몬트-6가-샤토를 연결하는 5.83에이커의 대지와 맞은편 동쪽 윌셔와 샤토 코너 1.02에이커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매각되는 땅은 버몬트쪽 부지의 일부분이다.
MTA는 현재 버몬트쪽 부지에 ‘윌셔 버몬트 하우징 파트너스 LLC’가 추진중인 주상복합단지를 건설 중에 있다. 이 주상복합단지에는 448 유닛의 아파트와 3만5,000스퀘어피트에 규모의 소매 상가가 들어서게 되며 지하철 역 입구 쪽으로 대형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또 맞은편 샤토 코너 부지에는 버스 종합 정류장 시설이 건설되며 현재 사용되는 버스 정류장 시설들은 학교와 상가 건립계획에 따라 철거된다.
한편 LAUSD는 최근 한인타운 일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대규모 학교 건립 계획의 하나로 윌셔/버몬트 지하철 역 광장의 MTA 소유지 매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현재 한인타운 상권과 주민간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앰배서드 호텔 학교부지로부터 불과 4블럭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어 중학교 건립까지는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김정섭 기자>john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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