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모니카에 있는 램리 모니카 극장에서 열린 한국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시사회 참석자들이 팜플렛을 받아 들며 시사회장으로 들어 가고 있다. <김영수 기자>
“수준높은 전쟁영화”
미국시장 진출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가 25일 오전 샌타모니카 램리 모니카 극장에서 열린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의 시사회에서 전 세계에서온 영화 투자및 배급사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 제작사 ‘강제규 필름’(대표이사 최진화)의 미국 마켓팅을 맡고 있는 김진규씨는 “이번 시사회에 참석한 상당수의 영화 배급사 관계자들은 한국이 이 정도의 전쟁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고 말하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강제규 필름’측은 이번 행사 기간동안에 배급사들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으로 이미 콜롬비아, 팍스, 워너브러더스, 유니버셜, 미라맥스 등을 비롯한 미 주요 배급사와의 개별 시사회는 마친 상태이다.
마켓팅을 위해 LA를 방문중인 강제규 필름의 최진화 대표 이사는 “미 배급사 결정 여부는 아메리칸 필름 마켓이 끝나는 3월3일이후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며 “지금은 영화의 판매가 보다는 개봉시기와 상영 극장 수에 더 비중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 흥행성을 인정받은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는 25일 오후 샌타 모니카 AMC 극장에서 시사회를 가졌으며, 28일 샌타 모니카에 있는 AMC 극장에서 또 한차례 시사회를 갖는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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