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목숨 건져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 소속 한인 경관이 추격전 끝에 사고가 난 차량에서 위기에 처한 탑승자들을 구출해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CHP에 따르면 지난 23일 CHP소속 P. 김 경관과 C. 스칼립 경관은 과속차량을 추격하다 도주차량이 프리웨이 출구 콘크리트 방벽을 들이받아 엔진에 불이 붙는 위급한 상황에서 차안에 갇힌 4명을 구출해냈다.
김경관은 사고로 안전벨트가 목을 죄고 있던 한 승객의 안전벨트를 먼저 잘라냈으며, 엔진에 불이 붙기 시작하자 동료 스칼립 경관과 함께 차안에 있던 승객들을 모두 빼냈다.
두 경관의 빠른 조치가 아니었다면 사고차량의 승객들은 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었다.
한편 사고차량은 110번 프리웨이 남쪽방면으로 95마일 이상의 속도로 질주하고 있었으며, 이를 목격한 CHP의 추격이 시작되자 차량 운전자는 속도를 더 내 도주하다 개피(Gaffey) 출구에서 콘크리트 방벽에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차량 운전자는 약물중독상태 운전혐의로 체포됐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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