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중학생이 전국 수학경시대회인 ‘매스카운츠’ 프레즈노 카운티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프레즈노 카운티의 캐스트너 중학교에 재학중인 이주호(15·사진)군은 28일 열린 카운티 대회에서 필기시험 1위, 학교대표팀 시험 1위, 퀴즈 3위로 50여명의 참가자들을 제치고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매스카운츠는 중학교 6, 7, 8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 수학경시대회로 오는 13일 UC 데이비스와 UC어바인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예선이 개최된다. 이군은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3세 이후 한국에서 생활하다 지난해 교환교수인 아버지 이영수씨를 따라와 미국중학교에 다니기 시작, 1년만에 다른 학생들을 능가하는 탁월한 학업능력을 보였다. 이군은 한국에서도 부산교육청으로부터 과학, 수학 우수학생으로 선발됐으며, 미국에 온 후 3학기 내내 전과목 A를 받을 정도로 명석한 두뇌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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