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한식당및 현지 주요 식당
배달 판매 증가일로
한국에서는 익숙했지만 하와이에서는 거의 기대할 수 없었던 ‘음식배달 서비스’가 최근 호놀룰루 중심가 주요 식당가에 확산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피자 배달외에는 하와이에서 음식을 주문 배달해 먹는다는 것은 거의 기대하지 못했는데 1-2년사이 호놀룰루 중심가 식당가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가 새로운 추세로 자리해 가고 있다.
호놀룰루 시내 식당가 음식배달 서비스의 시작은 지난해 장성한 아들의 초청으로 뉴욕으로 이주하며 운영을 중단했던 필립식당이 키아모쿠지역 일대 업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음식배달이 그 원조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한인식당들의 경우 키아모쿠지역 소공동순두부와 엘림분식, 북경반점등이 배달 서비스를 비즈니스 주요 전략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더해 최근에는 야미바베큐 다운타운점이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알라모아나샤핑센터내 및 인근에 위치한 유명 현지 식당들도 호놀룰루 시내 중심가 주택및 업소 일원의 음식 배달 서비스를 속속 시작하고 있어 호놀룰루 주민들의 경우 앞으로 집에서 다양한 메뉴의 배달 음식을 접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알라모아나샤핑센터를 중심으로 한 현지 식당가들은 배달서비스 업소록 팜플렛을 제작해 마키키지역을 비롯한 시내 상가에 배포하며 음식 배달서비스 홍보를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주문 배달 서비스가 각 식당가의 새로운 마켓팅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업소로 음식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엘림제과 관계자는 처음에는 인근 업소를 중심으로 음식 배달 주문이 들어왔었는데 최근에는 와이키키와 다운타운등 일반 가정집에서도 음식배달 주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소공동 순두부점 역시 음식 배달 주문에 의한 판매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공동순두부 이성옥대표는 초창기에는 키아모쿠지역 인근 한인들 위주의 주문배달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즈음에는 와이키키는 물론 다운타운 일원에 거주하는 로컬 및 일본손님들의 주문배달도 만만치 않다고 전하고 주문배달 판매가 전체 매상의 30%이상을 넘고 보니 배달서비스에 더욱 더 신경을 쓰게된다 고 밝혔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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