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시멘트 노조 파업이 22일째 지속되고있는 가운데, 시멘트 공급을 받지 못한 건축관련 회사들이 일거리가 없자 수백 명을 레이오프할 것으로 알려졌다.
쉴러 홈 하와이와 스탠포트 카 디벨롭먼트, 암스트롱 빌더 등의 프레임 공사를 맡고있는 선라이즈 컨스트럭션은 27일 160명의 목수 가운데 20명을 레이오프 한다.
이 회사는 이미 10명을 레이오프 한 바 있으며 파업이 지속되면 다음주까지 30 ~ 40명을 더 레이오프할 계획이다. 다른 5~6개의 건축회사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시멘트 노조 파업이 계속될 경우 선라이즈사와 비슷한 규모의 직원들을 레이오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아후의 건축사들은 일을 늦추어가면서 콘크리트가 배달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나, 이대로 몇일만 더 간다면 수백명의 건축관련 직원들이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렵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