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평균 4만달러 이상…주정부 진상조사

캘리포니아주 교도소 직원들이 무더기로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아챙긴 것으로 드러나 관계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일 웨스트카운티 타임스지에 따르면 가주 교정국 소속 사전트 및 류테넌트들이 지난 1년동안 1인당 평균 4만2,427달러를 시간외 수당을 받았다. 이는 자신들의 평균연봉의 약38%에 해당하는 액수다.
솔리다드 교도소의 한 간부는 지난해 시간외 수당으로만 11만6,589달러를 포함해 총19만7,000달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가주 교정국장의 연봉보다 무려 7만4,000달러나 많은 것이다.

이에 앞서 머큐리 뉴스지는 지난주 관내 교도관 391명이 지난해 평균 4만4,700달러의 시간외 근무수당을 포함, 10만달러 이상 벌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도관들이 실제 근무하지 않고도 근무한 것처럼 속여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아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당 과다지급 여부 등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