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선거
박주철후보 등록무효로
제18대 OC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수)는 5일 박주철 후보의 실제 거주지가 OC가 아닌 리버사이드카운티로 판명됨에 따라 박 후보의 등록은 무효라고 발표하고, 안영대(사진) 후보가 차기 한인회장에 당선됐다고 선포했다.
OC 한인회 선관위의 이같은 발표는 한 후보만 단독 출마할 경우, 무투표 당선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의 선거관리 시행세칙에 의한 것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박 후보는 5일 후보등록 마감 하루 전인 지난 2월15일 새로 매입한 코로나 주택으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입후보자의 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판단, 박 후보의 등록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관위는 박 후보의 등록 무효 처리 여부를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대해 안영대 후보는 “선거 진행 과정에서 근거 없는 인신공격성 루머가 난무, 한인사회의 분열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OC 한인사회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정확한 주거지를 밝히라는 선관위의 요청에 “지난해 11월 어바인 주택을 팔았으며 2월10일 에스크로가 끝나 15일 코로나 새 집으로 이사했다. 선관위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보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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